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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은 책과 읽는 중인 책.

마다라메 히로 작가님의 [복면계장]을 다 읽었다. 과거에 다른 작품을 읽은 거 같은데 어떤 작품인지 기억이 안 난다. 분명한 건 이분의 그림과 스토리는 너무 귀엽다는 거. 진중할 때의 그림과 개그가 섞인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재밌다. 작가님 건필하시고 다음 작품 기대하겠습니다.

 

친구 추천으로 백나래 작가님의 [불우한삶]을 보고 있는 중이다. 외전 포함 총 11권이라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데 순식간에 1부가 끝났다. 본편이 총 4부까지 있는 걸로 아는데-리디에서 목차만 확인-어떻게 될지 모르겠다. 1부의 충격이 커서 2부 진도가 느리게 가고 있다. 의외로 사라지는 캐릭터한테 정을 준 것 같다. 명장면과 충격의 조화가 너무 슬프네..

2부는 갑자기 몇 년 건너 뛴 상태라서 1부 읽고 바로 못 읽겠더라. 캐릭터들의 몇 년이 나에겐 손가락 움직임으로 몇 초라 그 만큼의 내 정신 다스릴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. 그럼에도 한 번 읽으니 진도는 바로바로 나갈 것 같다.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신다.

 

장목단 작가님의 [워크 온 워터] 초반 진입장벽이 너무 강하다. 삭막한 문체와 서술 방식도 사막같아서 너무 메마른 분위기였다. 거기에 더해 느릿한 전개. 지금 4권 읽는 중인데 다시 한눈 파는 중이다. 언제쯤 워크온워터의 매력을 알 수 있을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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